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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GMC가 2027년형 시에라 1500을 공개하고 올해 말 미국 시장 투입을 예고했다.

2027 GMC 시에라 1500은 풀사이즈 픽업트럭 완전변경 모델로, 외관과 실내 구성을 바꾸고 신형 자연흡기 V8 엔진을 적용한다. GMC는 이번 모델을 두고 “다른 모든 트럭이 기준으로 삼게 될 트럭”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시에라 1500은 기존 트림 구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라인업은 ▲프로 ▲엘리베이션 ▲AT4 ▲데날리 ▲AT4X ▲데날리 얼티밋으로 운영되며, 2027년형도 같은 체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에는 더 커진 그릴과 새 조명 그래픽을 적용했다. 일부 사양에는 승하차 시 작동하는 조명 애니메이션과 쿼드 배기구가 들어간다. 차체 전면은 기존보다 직립적인 형태로 바뀌었고, 픽업트럭 특유의 넓은 차체 비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실내는 디스플레이와 소재 구성을 중심으로 개편했다. GMC는 선택 사양으로 천연 목재 트림과 파노라마 루프를 제공하며, 새로운 멀티프로 센터 콘솔은 작업용 표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위 트림인 데날리 얼티밋에는 16.3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 11.5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12.2인치 운전자 정보 화면, 1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8.5인치 카메라 미러가 적용된다. GMC는 이들 디스플레이의 합산 크기가 60인치를 넘는다고 밝혔다.
일부 트림에는 별도 수납 구조도 들어간다. AT4X, 데날리, 엘리베이션 트림에서는 센터 화면을 위로 열어 수납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구조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면서 실내 수납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성이다.
GMC는 신형 시에라 1500에 물리 버튼도 남겼다. 실내 수석 디자이너 테레즈 피나조는 카 앤 드라이버에 “우리는 고객들이 하드 컨트롤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고객들이 트럭과 촉각적인 연결을 원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슈퍼 크루즈와 견인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해당 시스템은 호환 도로에서 견인 주행 중에도 핸즈프리 주행을 지원한다. GMC는 픽업트럭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견인 상황에서도 운전자 보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파워트레인은 6세대 스몰 블록 V8 엔진을 중심으로 개편된다. 새 가솔린 V8 엔진은 5.7리터와 6.6리터 두 가지로 운영되며, GMC는 아직 출력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두 엔진에는 연소, 냉각, 연료 분사, 제어 시스템 개선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듀라맥스 디젤 엔진과 터보맥스 4기통 엔진도 계속 판매된다. 모든 엔진은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쉐보레도 앞서 신형 실버라도에 같은 계열의 6세대 스몰 블록 V8 엔진 적용 계획을 공개했다.
오프로드 트림인 AT4X에는 전용 장비가 추가된다. 35인치 굿이어 랭글러 테리토리 MT 타이어, 멀티매틱 존스 컨트롤 댐퍼, 전후 전자식 잠금 디퍼렌셜, 2인치 서스펜션 리프트가 적용된다.

AT4X 실내에는 지지력을 높인 시트와 플랫 바텀 스티어링 휠, 금속 스피커 그릴이 들어간다. GMC는 2027 시에라 1500 AT4X가 지금까지 만든 AT4X 계열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시에라 1500은 올해 말 이전 미국 딜러 전시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GMC는 출시 전까지 세부 출력과 가격, 트림별 사양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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