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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차세대 전기차 ‘디 올-뉴 일렉트릭 CLA’와 ‘디 올-뉴 일렉트릭 GLC’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두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한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처를 각각 최초로 적용한 차량이다. CLA는 5,290만 원부터, GLC는 9,000만 원부터 판매하며, 고객 인도는 오는 11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지난 9월 사전계약에 들어간 CLA는 약 1,000건, 7월부터 계약을 받은 GLC는 약 2,500건을 기록했다.
먼저 디 올-뉴 일렉트릭 CLA는 모듈형 아키텍처 MMA(Mercedes-Benz Modular Architecture)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국내 판매 차종은 85kWh NCM 배터리를 장착한 CLA 250+ 일렉트릭과 58kWh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CLA 200 일렉트릭으로 구성했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각각 474km와 342km이며, 유럽 WLTP 기준으로는 최대 792km와 542km다.
충전 성능도 차종에 따라 차이를 뒀다. 800볼트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한 CLA 250+ 일렉트릭은 최대 320kW, CLA 200 일렉트릭은 최대 200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약 22분과 20분이다.
함께 출시하는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SUV인 GLC를 기반으로 개발한 첫 순수전기차다. 중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Mercedes-Benz Electric Architecture)를 최초로 적용했으며, 기존 GLC의 실내 공간과 승차 편의성에 새로운 전동화 기술을 결합했다.
국내에는 85kWh NCM 배터리를 탑재한 GLC 300 4MATIC 일렉트릭을 두 가지 론치 에디션으로 먼저 판매한다. 국내 인증 기준 최대 448km, WLTP 기준 최대 616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최대 320kW급 DC 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잔량 10~80%를 약 22분 만에 충전한다.
두 신차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량 운영체제 MB.OS와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했다. MB.OS는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보조 시스템을 비롯해 차체 및 편의 기능, 주행과 충전 관련 기능을 통합 관리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디지털 편의 기능에는 AI 기반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가 포함된다.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차량 기능을 음성 제어할 수 있으며, 국내 고객을 위해 티맵 오토(TMAP AUTO) 내비게이션과 ‘Live TV+’,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정차 중 화상회의에 사용하는 셀피 및 비디오 카메라도 두 차종에 탑재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MB.DRIVE 어시스트(MB.DRIVE ASSIST)’를 적용했다.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가 차량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MB.OS 기반 고성능 제어 장치와 연동하는 방식이다. 앞차와의 거리를 측정해 설정 속도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돕는 디스트로닉에 스티어링 어시스트를 결합해 SAE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에서는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면 차선 변경 어시스트가 차로 이동을 지원한다. 주차 과정에서는 장애물 접근을 시각·청각 신호로 안내하는 파크트로닉을 기본 제공하며, CLA에는 후방 카메라, GLC에는 서라운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개선된 주차 어시스트와 함께 좁은 도로나 막다른 길에서 직전 주행 경로를 기억해 자동 후진하는 후진 매뉴버링 기능도 기본 사양에 포함했다.
국내 판매 라인업은 CLA가 순수전기차 5개 트림과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 2개 트림 등 총 7개, 전기 GLC가 2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전기 CLA는 CLA 250+ 일렉트릭 AMG 라인 론치 에디션, CLA 250+ 일렉트릭, CLA 200 일렉트릭 AMG 라인 론치 에디션, CLA 200 일렉트릭 어드밴스드, CLA 200 일렉트릭 에센셜을 판매하며 가격은 5,290만~6,770만 원이다.
CLA의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모델은 CLA 220과 CLA 220 AMG 라인 론치 에디션 등 2종으로,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CLA 220이 5,990만 원, CLA 220 AMG 라인 론치 에디션이 6,290만 원이다.

전기 GLC는 GLC 300 4MATIC 일렉트릭 AMG 라인과 GLC 300 4MATIC 일렉트릭 AMG 라인+를 론치 에디션으로 출시한다. 판매 가격은 AMG 라인이 9,000만 원, AMG 라인+가 9,480만 원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GLC 400 4MATIC 일렉트릭을 추가할 계획이다. 모든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5%를 반영한 기준이다.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충전 서비스도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순수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통합 충전 서비스 ‘MB.CHARGE Public’의 PLUS 요금제를 1년간 제공한다. 고객은 공식 메르세데스-벤츠 앱에서 주변 충전소 위치와 실시간 이용 현황을 확인하고 충전 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
여기에 내년 1분기 국내 도입을 목표로 Plug & Charge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 이후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과 충전기에서는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별도 조작 없이 차량 인증부터 충전과 결제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디 올-뉴 일렉트릭 CLA와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쌓아온 브랜드 가치에 차세대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핵심 모델”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수요에 맞춘 선택지를 제공하고, 효율성과 디지털 경험, 주행 보조 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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