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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벤틀리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도심형 럭셔리 SUV인 ‘토르칼(Torcal)’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했다.

벤틀리는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에서 한국 공식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토르칼을 선보였다. 브랜드의 네 번째 모델로 합류하는 토르칼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전동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기본형과 스포티한 성격의 토르칼 S 등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외관에는 벤틀리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기본형 토르칼은 브랜드 고유의 럭셔리 감성을 강조했으며, 토르칼 S는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 성격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실내는 벤틀리가 107년간 이어온 영국 장인정신과 고급 천연 소재를 활용한 럭셔리 콘셉트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브랜드 특유의 안락함과 정교한 마감 품질을 유지하면서 순수 전기차에 맞는 새로운 감각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는 섀시 기술도 새롭게 적용했다. 토르칼은 벤틀리 최초로 풀 액티브 서스펜션을 탑재해 승차감과 차체 제어 성능을 확보했으며, 기본형과 S 모델에 각각 차별화된 주행 특성을 부여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888마력(PS), 최대토크 137.7kg·m(1,350Nm)를 발휘한다. 벤틀리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만큼 강력한 출력과 함께 전동화 기술을 활용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최대 600km이며,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6분이 걸린다. 해당 수치는 영국 기준으로,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제원과 사양은 인증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토르칼과 토르칼 S 모두 부가세를 포함해 3억 3,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종 가격은 고객이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아시아 최초 공개 행사에는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를 비롯해 크리스토프 조르주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이사, 로빈 페이지 디자인 총괄, 데이브 헤이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벤틀리는 2006년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 이후 국내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고객 서비스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공개한 토르칼은 기존 고객층을 넘어 브랜드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핵심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회장은 “지난 107년간 벤틀리는 여유롭고 강력한 퍼포먼스, 탁월한 안락함, 최고급 천연 소재를 활용한 정교한 영국의 장인정신, 그리고 영혼이 담긴 사운드를 갖춘, 더없이 완성도 높은 자동차를 만들어왔다”며 “새로운 토르칼은 모든 핵심 영역에서 비범한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헤이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 고객들이 지난 20년간 벤틀리의 혁신과 장인정신, 주행 성능에 대한 가치를 공유해 왔다고 설명하며, 서울에서 토르칼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벤틀리 토르칼은 지난 15일부터 국내 주문 접수를 시작했으며, 첫 고객 인도는 2027년 말로 예정됐다. 차량의 세부 제원과 제품 정보는 벤틀리모터스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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