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확 바뀐다”… 현대차 포터 5세대 프로토타입 유럽서 포착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5세대 신형 포터를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전기차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현대자동차 5세대 포터 프로토타입
현대자동차 5세대 포터 프로토타입(사진=Carscoops)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서 위장막을 두른 신형 포터 프로토타입이 시험주행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충전기에 연결된 차량도 포착됐으며, 현대차는 완전변경 모델에 처음으로 전기차를 추가할 계획이다.

포터는 1977년 처음 출시한 소형 상용 트럭으로, 현행 4세대 모델은 2004년 출시 이후 약 22년간 판매해 왔다. 현대차는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포터와 다른 차체 디자인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포터는 현행 모델보다 각진 차체를 채택했다. 앞유리와 측면 유리를 평평하게 설계했으며, 위장막 사이로 사각형 헤드램프와 작은 공기흡입구를 확인할 수 있다. 차체 앞부분도 기존보다 길어졌으며, 외신은 충돌 안전성 개선을 위한 설계로 추정했다.

현대자동차 5세대 포터 프로토타입
현대자동차 5세대 포터 프로토타입(사진=Carscoops)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운전석 공간이 짧고 적재함이 길게 구성돼 있다. 외신은 확장형 캡 모델일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차체 사양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전기차 모델은 기아 PV5와 일부 부품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PV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을 상용차용으로 개량한 E-GMP.S를 사용하며, 400V 전기 시스템을 지원한다. 신형 포터도 관련 부품과 전기 시스템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충전 중인 프로토타입도 확인했지만, 충전기 화면을 촬영하지 못해 충전 속도는 파악하지 못했다. 차량의 섀시 프레임에 적힌 문구에서는 사륜구동 사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 5세대 포터 프로토타입
현대자동차 5세대 포터 프로토타입(사진=Carscoops)

현대차는 신형 포터에 전기차와 함께 가솔린 모델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파워트레인 외에 내연기관 모델도 판매해 기존 상용차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신형 포터는 유럽의 충돌 안전기준과 배출가스 규정을 충족하도록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판매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으며, 기존 판매 시장인 한국과 칠레, 페루, 브라질을 비롯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도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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