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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포르쉐가 듀얼클러치 변속기에 클러치 페달과 수동 변속 기능을 결합한 가상 수동변속기 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

카버즈가 유럽특허청에서 확인한 특허 출원 DE102025109563A1에는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와 세 번째 페달을 조합한 세 가지 주행 방식을 담았다. 운전자는 일반 자동변속기와 순차 변속, 클러치 페달을 사용하는 수동 변속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 방식은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와 같다. 운전자가 주행과 후진, 중립을 선택하면 변속기는 별도의 조작 없이 단수를 자동으로 바꾼다.
두 번째 방식에서는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수동 변속 기능을 사용한다. 운전자가 패들시프트나 변속 레버를 조작하면 변속기가 순차적으로 단수를 올리거나 내린다.

세 번째 방식에서는 세 번째 페달을 클러치로 사용한다. 전자식 변속 셀렉터도 한 위치로 복귀하는 방식에서 각 단수 위치를 유지하는 형태로 바뀌며, 수동변속기와 같은 변속 패턴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클러치 페달과 변속 레버를 직접 조작하는 구조다.
포르쉐는 앞서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형태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전자식 변속 셀렉터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에서는 여기에 클러치 페달을 추가해 수동변속기 조작 방식을 확장했다.
포르쉐는 해당 기술을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고 특허 문서에 명시했다. 양산 적용 차종과 도입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비슷한 방식은 다른 고성능 브랜드도 사용하고 있다. 코닉세그는 라이트 스피드 트랜스미션과 인게이지 시프트 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변속기에서 9단 자동변속과 6단 수동변속 기능을 제공한다.
페라리는 12칠린드리 마누알레에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하면서 운전자가 첫 6개 단수를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변속 과정에서 운전자 조작에 따라 차체가 울컥거리거나 시동이 꺼지는 반응도 구현했다.
현대차도 전자식 가상 수동변속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기술은 향후 전기차 적용을 염두에 둔 방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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