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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현대차가 전기차 가상 변속 시스템에 내연기관의 엔진 브레이크 특성을 더하는 기술을 미국에 특허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운전자가 선택한 가상 기어와 회전수에 따라 감속 강도를 달리하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을 시작으로 가상 변속과 엔진 사운드를 활용한 주행 기능을 고성능 전기차에 적용해왔다.
현행 시스템은 전기모터의 토크와 회전수를 제어해 내연기관 차량이 변속할 때 나타나는 반응을 재현한다. 새 기술은 가속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 발생하는 감속량까지 가상 기어와 회전수에 맞춰 조절한다.
낮은 기어에서 회전수가 높을수록 감속 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내연기관 차량이 저단 기어와 높은 회전수에서 강한 엔진 브레이크를 만드는 특성을 전기차의 회생제동으로 재현한다.
실제 제동은 전기모터가 담당한다. 시스템은 가상 기어와 회전수, 주행 상태를 바탕으로 회생제동량을 실시간으로 조절한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고성능 전기차는 가상 기어와 회전수에 관계없이 일정한 감속 반응을 제공한다.

관련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 기아 EV6 GT,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등이다.
현대차는 해당 기술의 양산 적용 여부와 적용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행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의 상품성 개선 모델에 적용할지, 향후 출시할 고성능 전기차부터 사용할지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는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3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N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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