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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제네시스가 코치 도어를 적용한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을 공개한다.

제네시스는 이달 GV90을 처음 공개한다. 완전 전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개발한 대형 SUV로, GV80과 G90보다 상위에 배치하는 브랜드 최상위 모델이다. 양산형 디자인은 2024년 선보인 네오룬 콘셉트에서 가져왔다.
GV90에는 뒤쪽 경첩 방식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를 적용한다.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페라리 푸로산게가 사용하는 구조로, 제네시스 관계자는 양산 모델에도 해당 사양을 유지한다고 확인했다.

피터 크론슈나블 제네시스 유럽법인 총괄은 인터뷰에서 코치 도어를 적용한 다른 브랜드로 롤스로이스를 언급했다. 그는 해당 구성이 GV90이 속한 대형 고급 SUV 시장에서 별도 판매 요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크론슈나블 총괄은 BMW에서 30년간 근무한 뒤 2025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했다.
최근 2년 동안 포착된 시험차 가운데 일부는 자동 코치 도어와 B필러가 없는 차체 구조를 사용했다. 다른 시험차에는 일반적인 도어를 장착해 코치 도어를 상위 트림 전용 사양으로 운영한다는 관측도 나왔다.

실내 구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크론슈나블 총괄은 GV90이 품질과 편안함, 기술, 개인화 분야에서 제네시스의 고급차 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G90보다 높은 등급의 실내 소재와 편의 사양을 마련한다.
GV90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로운 eM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한다. eM은 현대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에 적용한 E-GMP를 발전시킨 플랫폼이다.

파워트레인은 110kWh 배터리 팩과 듀얼 전기 모터 조합을 적용한다는 정보가 나왔다. 제네시스는 향후 제품군에 사용할 하이브리드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파워트레인도 개발하고 있어 GV90에 주행거리 연장형 모델을 추가한다는 전망도 전해졌다.
제네시스는 GV90을 이달 공개한 뒤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판매한다. 경쟁 차종은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BMW iX7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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